시험관 시술이란?
시험관 시술(IVF, In Vitro Fertilization)은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체외(시험관)에서 수정시킨 후, 수정란(배아)을 여성의 자궁에 이식해 임신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보조생식술입니다. 자연임신이 어려운 부부나 난임 환자에게 가장 널리 시행되는 치료법입니다.
시술 과정
- 배란 유도 : 생리 2~3일째부터 10~12일간 호르몬 주사로 여러 개의 난자를 성숙시킵니다.
- 난자 채취 : 성숙한 난포를 초음파로 확인 후, 마취 하에 질식 채침으로 난자를 채취(10~20분 소요).
- 정자 채취 및 준비 :남편 또는 공여자의 정자를 채취해 활동성 좋은 정자만 선별.
- 체외수정 : 난자와 정자를 시험관에서 수정시킴. 정자의 운동성이 약하면 미세수정(ICSI) 시행.
- 배양 : 수정란을 3~5일간 배양해 분열 상태와 품질을 확인.
- 배아이식 : 1~2개의 건강한 배아를 자궁에 이식(통증 거의 없음).
- 착상 및 임신 확인 : 이식 2주 후 혈액검사로 임신 여부 확인.
주요 시술 대상
- 자연임신이 1년 이상 되지 않는 난임 부부
- 양쪽 나팔관 폐쇄, 심한 자궁내막증, 배란장애, 남성 난임(정자수/운동성 저하)
- 고령 임신, 유전질환 예방(착상전 유전자 진단 필요 시)
- 암 치료 전 가임력 보존(난자·정자·배아 동결)
성공률 및 한계
성공률: 여성 나이, 난자·정자 상태, 자궁 건강 등에 따라 다름
35세 미만: 40~50%
35~39세: 30~40%
40세 이상: 20% 이하로 감소
한계: 100% 임신 보장 불가, 반복 시술 필요할 수 있음
난자 채취, 호르몬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정서적 부담
다태아(쌍둥이) 임신, 난소과자극증후군(OHSS) 등 합병증 위험
비용 및 건강보험 지원
비용: 1회 시술 총비용 250만~400만 원(병원·약제·배양법에 따라 다름)
건강보험 적용: 만 45세 이하 여성, 소득·자녀수 무관하게 연 7회(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건강보험 적용
본인부담금: 1회당 30~50만 원 내외(병원별 상이). 추가 시술, 고령·특수질환자 등은 일부 비급여
시술 전·후 유의사항
시술 전: 흡연·음주 자제, 적정 체중 유지, 엽산·비타민D 등 영양 관리
감염·호르몬 이상, 자궁·난소 질환 등 사전 검사 필수
시술 후: 과격한 운동, 사우나, 음주 등 피하기
이식 후 2주간 안정, 처방약 복용 및 병원 지시 준수
자주 묻는 질문(FAQ)
Q. 배아는 몇 개 이식하나요?
A. 보통 1~2개, 고령·반복 실패 시 2개까지 가능(다태아 위험 고려)
Q. 시술 실패 시 바로 재시도 가능한가요?
A. 보통 1~2개월 휴식 후 재시도 권장
Q. 부작용은?
A. 난소과자극증후군, 복부 팽만, 출혈, 감염 등. 대부분 경미하나 심할 경우 즉시 병원 방문
시험관 시술은 난임 부부에게 임신의 희망을 주는 대표적인 보조생식술입니다. 시술 과정, 성공률, 건강보험 지원,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서적 지지와 건강 관리도 함께 병행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