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임신 13~16주 – 안정기의 첫걸음, 기형아 1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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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3~16주는 많은 산모들이 ‘임신이 한결 편해진다’고 느끼는 시기입니다. 초기의 입덧이 가라앉고,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거나, 첫 태동을 기대하며 마음도, 몸도 점차 안정됩니다. “안정기 돌입”이란 말을 실감하는, 변화의 포인트와 건강관리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1. 임신 13~16주, 내 몸의 변화

  • 입덧 호전 및 식욕 변화
    초기에 힘들게 했던 입덧이 대부분 호전되어 갑자기 식욕이 좋아집니다.
    “그동안 음식 냄새만 맡아도 힘들었는데, 어느새 밥이 맛있게 느껴지고 한 끼 한 끼가 소중하게 다가와요.” 식욕이 몰려도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즐기세요.
  •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
    아랫배가 불러와 바지 라인이 조여지거나 평소 입던 옷이 조금씩 불편해집니다.
    “거울을 보면 확실히 배가 볼록하게 올라온 게 보여, 실감이 납니다.”
  • 에너지 회복
    졸리고 피곤하던 증상이 크게 줄며, 평소 컨디션이 살아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체력 관리, 가벼운 산책이 기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변비, 잇몸출혈, 코막힘 등 부수적 변화
    임신 호르몬 영향으로 입·코 점막이 예민해져 출혈이 생길 수 있고, 변비가 심해지기도 해요.
    수분·식이섬유 섭취, 구강 위생에 신경 써주세요.

2. 이 시기의 태아 성장

  • 태아 키와 성장 속도
    13주에 약 7cm → 16주엔 약 11cm, 무게도 25~100g까지 부쩍 자랍니다.
    골격, 근육, 신경망 등이 빨라지고, 손가락, 발가락, 귀, 눈 등 얼굴과 신체 부위가 사람 형태를 갖춥니다.
  • 태동의 시작(!)
    16주 전후로 배 안에서 “톡톡” 튀는 것 같은 미세한 움직임을 느끼는 산모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엔 장이 꼬르륵 하는 건가 했는데, 다른 느낌으로 배가 툭 건드려져 신기했어요.”
    처음엔 인지 못하다가, 계속해서 느껴지면 ‘아, 이제 우리 아기가 움직이고 있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 태아 성별 확인
    초음파로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는 시기입니다(단, 자세에 따라 확인이 더 미뤄질 수 있음).

3. 산전검사&건강관리

  • 기형아 1차 검사(통상 12~15주)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 신체 기형 가능성을 체크하는 선별검사를 진행합니다.
    1차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니프티)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치의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대비하세요.


  • 흔한 불편 증상 관리
    변비: 식이섬유, 물, 요구르트, 건자두 등 식단 보완
    코막힘, 잇몸출혈: 코 세척, 칫솔질 부드럽게, 철분 영양제 섭취 등 꼼꼼히 챙기세요.
  • 운동과 체중관리
    격한 활동은 피하되, 산책, 임산부 요가, 스트레칭은 컨디션 관리에 적극 활용하세요.
    급격한 체중 증가도, 감량도 피하도록 신경 쓰세요.

4. 식단과 영양제

  • 엽산은 12~16주까지, 이후엔 주치의와 상의해 철분·칼슘 등 추가 영양제 챙기기
  • 다채로운 제철 과일, 채소, 통곡물, 살코기, 생선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사
  • “이제 입맛이 돌아 한 번에 많이 먹는 경우가 많으니, 소식·다회 식사로 혈당 관리도 신경을!”

5. 산모의 감정과 가족의 역할

  • 맑은 날 산책, 태교음악 듣기, 태아와의 대화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한 활동 시작
  • 감정기복이 생길 수 있으니, 가족·남편의 따뜻한 배려와 공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6. FAQ – 임신 13~16주 궁금증

  • Q. 입덧이 끝났는데 갑자기 입맛이 폭발해요, 괜찮을까요?
    A. 입덧이 사라지면 식욕이 커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단, 폭식이나 군것질을 자제하고 소식·건강식 중심으로 조절하세요.
  • Q. 태동을 못 느끼면 문제인가요?
    A. 첫 임신 산모는 18~20주 무렵까지 태동을 못 느끼는 경우도 흔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점차 몸의 변화에 집중해 보세요.
  • Q. 변비와 잇몸출혈이 일상에 불편을 줍니다, 대처법은?
    A. 식이섬유·수분 충분히, 치실과 부드러운 칫솔 사용, 6개월 이상 된 칼슘·철분 영양제 꾸준히 복용을 권장합니다.
  • Q. 성별을 꼭 지금 알아야 할까요?
    A. 초음파상 태아의 자세에 따라 확인이 늦춰질 수 있으며, 알게 되더라도 건강관리가 우선입니다.


임신 13~16주는 몸과 마음 양쪽 모두에서 ‘안정기’임을 실감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태동, 건강검진, 식단, 운동 관리까지, 건강한 임신 생활을 위한 루틴을 만들어가며 남은 임신 여정을 더욱 힘차게 준비해보세요!